우리은행은 일본·중국·카타르·인도네시아·독일 등 5개 국가의 7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을 통해 1년 만기로 2억달러를 차입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억 달러는 지난해 9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국내 민간은행이 협조융자 방식으로 조달한 금액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은행은 설명했다. 금리는 리보(런던 은행 간 금리)에 2%포인트 후반을 더한 수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슬람 지역과 인도네시아 대주 은행이 국내 민간은행 협조 융자에 처음으로 참여했다”며 “여러 지역의 대주들이 관심을 보여 당초 1억달러를 목표로 했으나 2억달러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일본 미즈호은행이 주관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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