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급팽창 중인 통신판매 시장이 매출액에서 편의점과 백화점 업계를 추월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의 통신판매 시장 매출액은 8조엔(약 107조3900억원) 이상으로 추산돼 8조엔에 약간 못미치는 편의점 업계와 백화점(7조2000억엔) 업계를 처음으로 제쳤다.
내역면에서는 인터넷 쇼핑 시장이 6조2300억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22%가 증가했다. 또 인터넷 이외의 전화와 팩스, 우편 등을 통한 통신판매의 연간 매출액도 2조엔 전후로 추산됐다.
지난 2000년도의 통신판매 시장은 2조4500억엔 규모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인터넷쇼핑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컴퓨터와 휴대폰의 보급 등으로 인터넷 쇼핑이 급속도로 확대됐다. 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는 2010년도의 인터넷 쇼핑 규모를 8조5800억엔으로 예측했다. 일본에서는 자택에서 컴퓨터와 휴대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쇼핑하는 추세가 일반화하고 있어 통신판매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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