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삼성·LG 등 국내 유명상표를 도용한 중국산 짝퉁 제품의 통관심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관세청은 최근 중국에서 삼성 애니콜, LG 싸이언 등 국내 유명 IT 제품의 상표를 모방한 이른바 ‘산자이(山寨)’ 제품이 성행하고 있어 전국 세관에 중국·홍콩 IT제품 반입 시 통관심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그동안 수입검사 실적이 없거나 상표를 신고하지 않은 제품, 삼성·LG 등의 상표를 부착한 제품을 다른 업체가 수입하는 경우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다.
관세청은 짝퉁 물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일본과 지식재산권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며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지식재산권 관련 민간단체와 범국민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관세청은 삼성전자 휴대폰의 중국 내 도용 비율이 중국 전체 시장의 10∼12%(650만대) 정도로 추정되며 TV 및 휴대폰 등 LG전자 제품의 로고 도용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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