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소재 유망기업의 투자 확대 및 수출 활성화 행사가 잇따라 열려 주목된다.
먼저 오는 10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3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 우량 상장기업 합동 IR’가 열린다. 한국거래소와 (사)한국IR서비스가 공동 개최하는 이 행사는 기업 및 경영성과를 소개하는 일반 기업투자유치(IR)와 달리 기업과 투자자, 애널리스트 간 일대일 미팅으로 실질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지역별로 3∼5개 기업이 참가하는 소규모 상장기업 IR 행사는 있었지만 30개 이상의 지역 우량 상장기업이 대거 참가하는 합동IR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8일에는 중소기업청 주최, 부산울산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 공동주관의 ‘벤처투자 로드쇼’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의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나아가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IR 설명회를 중심으로 벤처투자 관련 정부시책 소개, 지역 벤처투자 성공사례, 벤처투자 유치를 위한 중소기업전략 특강, 투자유치전략상담회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다.
오는 24일에는 부산경제진흥원이 마련한 ‘중국바이어상담회’가 부산 노보텔에서 열린다. 진흥원은 각종 선박 및 조선기자재와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형 건자재, 인터넷 게임 프로그램 및 인터넷 서비스 제품 등 3개 분야에 걸쳐 중국 바이어 27명을 초청, 지역 관련 업체와 수출 상담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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