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개최중인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저탄소녹색성장 향후 협력 방안을 담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문서’가 제시됐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1일 열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제 1세션에서 ‘한·아세안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문서’ ‘한·아세안 개발협력 정책문서’ ‘한·아세안 문화·인적교류 정책문서’ 등 3대 정책 문서를 채택했다.
한·아세안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문서는 △녹색성장 개발 패러다임 구축 협력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생산·소비 패턴 변화, 사회간접자본 구축, 기술협력 △경기부양책에 녹색산업 투자 △저탄소 녹색성장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장치 마련 등 4개 항으로 구성됐다. 정책문서는 향후 한·아세안간의 녹색 성장 파트너쉽의 기본 지침서가 된다.
개발 협력 분야의 경우 대 아세안 공적 개발원조(ODA) 공여액을 2015년까지 4억달러로 증액(2008년 대비 2배),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 공유, 해외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인 ‘월드 프렌즈 코리아’ 시행, 아세안 연수생 초청사업 등을 제시하고 합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개막 모두발언에서 경제·개발 협력과 관련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역확대가 중요하다”며 “한·아세안 교역규모를 지난 2008년 902억달러 규모에서 2015년까지 150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15년까지 총 7000여명의 아세안 연수생을 국내에 초청하고 IT분야를 중심으로 1만여명의 ‘월드프렌즈코리아’ 해외 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2일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제 2세션을 갖고 역내 금융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제주=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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