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솔루션즈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에너지비용절감을 위한 설비투자에 기술적·경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Energy Saving Company)사업에 집중해왔다. 지난 2005년부터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펼치고 있는데, 올해는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솔루션즈(대표 이범용)는 기존의 폐기물소각열 이용설비, 태양광발전 사업 외에 우드칩·플라즈마 가스화 용융설비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박대우 에너지솔루션즈 팀장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매출 목표(565억원)의 25∼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솔루션즈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할리스앤티와 플라즈마 가스화 용융설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플라즈마 가스화 용융공법은 기존의 열분해 연소·소각 방식과 달리 1500도 이상 고온상태에서 폐기물을 열분해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회수율이 높다. 산업·의료·방사능 등 모든 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에너지솔루션즈가 올해 하반기에 추진하는 우드칩 사업은 건축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목재를 태워 보일러 연료로 사용한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우드칩 일부를 조달하고 인도네시아 등 열대우림지역에서도 가져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보일러업체와 협의 후 산업공단·아파트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유가가 42달러 이상이면 우드칩이 벙커 C유에 비해 비용측면에서 효율적”이라면서 “국내 대기업들이 아직 이 사업을 하고 있지 않는데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미 우드칩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사업전망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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