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이 경기침체에도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코오롱아이넷 (대표 변보경 www.koloninet.com)은 1분기 매출 1576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세전순이익이 크게 증가해 전기 대비 31억원 이상 늘어난 203.4%의 성장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28.4%가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6.8%가 상승해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코오롱아이넷의 1분기 순이익은 2007년 연간 순이익에 달하는 규모다. 2008년 분기당 20억원 대였던 순이익과 비교해 회사의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매출액은 국제상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5.4% 감소했다.
변보경 코오롱아이넷 대표는 “최근 악화된 외부 환경에도 불구, 1분기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내부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시장 개척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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