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가상화 기술과 전력 절감 기술이 내장된 윈도서버 2008 R2와 중소기업을 겨냥한 윈도 서버 2008 파운데이션을 올 연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윈도서버 2008 R2는 지난해 출시한 윈도서버 2008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가상화 기술이 내장됐으며 코어 파킹 기술을 통해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어 파킹 기술은 사용하지 않은 코어를 꺼놓음으로써 전체 전력소비를 줄이는 기술을 말한다.
또 15인 정도의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윈도서버 파운데이션도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형태로 공급될 예정으로 MS는 OEM기업을 통해 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격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통합해 500∼70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빌 힐프 MS 윈도서버 및 플랫폼 총괄은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각자에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MS의 서버 제품군 디자인 원칙”이라며 “작은 기업에서 큰 기업으로 비즈니스 규모가 커진다고 해도 과거에 사용했던 툴이나 애플리케이션 들을 동일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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