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가 가상화데이터센터(VDC)를 겨냥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선보였다.
16일 한국EMC는 VDC 환경에서 수십만개에 이르는 가상머신(VM)을 지원하는 ‘EMC 시메트릭스 V-맥스(Max)’를 발표했다. 한국EMC가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 스토리지를 발표한 것은 지난 2003년 다이렉트매트릭스 구조를 채택한 ‘EMC 시메트릭스 DMX’ 발표 이후 6년 만이다.
V-맥스는 수평적 및 수직적 확장 아키텍처와 접목해 단일 스토리지시스템으로는 업계 최대 규모인 2페타바이트 용량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대용량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환경을 지원하며 스토리지 계층화를 자동화하는 FAST(Fully Automated Storage Tiering) 기능을 갖췄다.
V-맥스는 이번 발표에 앞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여개 기업 사이트에서 테스트작업이 진행됐고 이미 30대 이상 공급된 상태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EMC는 V-맥스를 기존 DMX시리즈와 연계해 현재 48% 수준인 국내 프리미엄급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을 60% 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경진 사장은 “V-맥스가 미래 스토리지 기술의 표준”이라고 강조하고 “기존 제품군과 더불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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