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신약이 해외 오리지널 신약을 도입해 피부·비뇨기과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중외신약은 일본 카켄(Kaken)제약의 오리지널 항진균제 ‘부테나핀’에 대한 국내 공급 및 독점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계약을 체결한 ‘부테나핀’은 난치성 백선, 피부사상균 및 어루러기(전풍)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는 새로운 구조의 벤질아민(Benzylamine)계 항진균제로 기존 제제에 비해 피부침투력이 뛰어난 성분이다.
지금까지 제네릭 의약품 중심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온 중외신약이 오리지널 제품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외신약은 크레아젠홀딩스와의 합병을 기점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외제약과 오리지널 제품 라인업을 공유해 나가는 한편 자회사 크레아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중외신약은 ‘부테나핀’을 주성분으로 한 외용 항진균제 ‘부테나 크림’을 국내에서 생산해 병의원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년간 420억원 규모로 매년 고속성장하고 있는 국내 외용 항진균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보다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종전 중외신약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외용 항진균제 분야에서 오리지널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며 “부테나 크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거대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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