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조합이 설립됐다.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은희문·이하 LED조명조합)은 지난 10일 경기도 안양지식산업진흥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신아시스템· 알토·태원전기 등 총 38개 참여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LED조명 전문 업체인 파인테크닉스의 은희문 사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LED조명조합은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회원사 업무 지원에 나선다. 오는 5월 공동 상표를 부착한 LED 조명 제품을 출시를 위해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 인쇄· 광고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도 회원사로 유치했다. LED조명조합은 앞으로 한국산업규격(KS)이나 해외 인증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조합내 수출 관련 컨설팅 지원 조직을 만들어 국제 전시회에도 참가하는 등 회원사들의 수출 판로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향후 공동 연구소도 설립, LED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도 중소기업들의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은희문 파인테크닉스 대표는 “최소의 경비로 조합을 운영해 회원사의 부담을 줄이고,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해 회원사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조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