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 개발사가 만든 양방향 융합 콘텐츠가 국제적인 방송견본시인 밉(MIP)TV에 출품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텔스톤(대표 이동한)은 자사의 IPTV용 콘텐츠인 ‘커리어 코칭 클리닉(CCC)’이 밉TV의 공모전인 ‘밉TV콘텐츠360’ 최종 후보작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60여편이 출품돼 이 중 3편이 최종 후보작에 뽑혔으며 이 가운데 1편을 오는 30일 열리는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한다.
밉TV콘텐츠360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는 국제 규모의 뉴미디어 공모전으로,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와 영국 BBC,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NFB)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CCC는 진로·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참여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IPTV에 올리면 시청자가 멘토가 돼 참여자에게 적합한 직업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IPTV의 양방향성과 비디오온디맨드(VoD)를 결합한 형태로, 참여자와 시청자는 해당 분야의 채용정보·회사정보·지역 기반 파트타임 일자리 정보를 휴대폰과 e메일로 수신받을 수도 있다.
텔스톤은 2002년부터 양방향TV 솔루션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제작해왔으며 2006년 밉콤(MIPCOM) DMB특별상을 수상한 양방향 콘텐츠 제작 전문사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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