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넷시스템이 미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윈도, 리눅스, 맥OS 등에서 쓸 수 있는 통합보안솔루션 NAP(Network Access Protection)인 ‘유넷샤’(UNETSHA)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순수보안 솔루션 만으로 해외에서 온라인유통을 시작한 최초사례다.
NAP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보안플랫폼으로 솔루션 개발 파트너사인 유넷시스템을 통해 플러그인 형태로 공급받는다. 유넷시스템은 향후에는 플러그인 형태가 아니라 MS 윈도 패키지에 아예 번들형태로 공급해 로열티 수입을 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19일 유넷시스템(대표 심종헌)은 “다음달부터 유넷샤를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미국에서 정식 론칭할 계획”이라며 “한 카피를 다운로드하는데 10달러 가량의 가격을 매길 생각이다”고 밝혔다.
MS 측에 따르면 유넷샤의 최소 판매량은 1억 카피. 이론상으로는 국내 SW가 해외에서 10억달러 가량의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는 NAP 솔루션 개발 파트너사로 미국 어벤다(Avenda)사와 한국의 유넷시스템을 지목한 바 있다. 경쟁상대인 어벤다사의 솔루션은 맥OS는 지원하지 않아 호환도가 떨어지지만, 유넷샤는 맥OS도 지원한다.
심종헌 사장은 “특히 미국 시장은 한국과 달리 온라인다운로드 방식을 통한 패키지 SW시장이 활성화됐다”며 “아직 구체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최소 1억 카피 가량은 판매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관리는 지난해 말 제휴한 나모인터랙티브가 맡을 계획이다. 유넷시스템은·미국 시장 진출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ROI(투자대비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MS 윈도에 유넷샤를 번들형태로 공급하는 방안을 두고 MS와 논의 중이다.
심 사장은 “MS가 파트너십 정책을 통해 NAP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은 변함없다”며 “윈도에 번들로 유넷샤를 제공해 1달러 가량의 저렴한 로열리로 박리다매하는 방식의 수익모델도 구상중이다”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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