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신기술에도 ‘그린’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 중에서 친환경, 저전력 특허 출원 비중이 꾸준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LCD·PDP·OLED 등 국내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전체 특허출원 건수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소비전력을 줄이는 기술과 기존 재료를 친환경 재료로 대체하는 기술의 특허 출원이 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유형별 저전력 기술은 LCD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LCD의 경우 2006년 총 특허출원 건수 중 소비전력 감소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가 5.7%를 차지한 반면에 2008년도에는 6.7%로 증가했다. PDP와 OLED의 경우에도 2006년도 대비 2008년도에 총 특허출원 건수 중 소비전력 감소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 비율이 각각 5%와 2%씩 늘어났다.
유해물질을 친환경 물질로 대체하는 기술 특허도 LCD가 월등히 높았다. 유해물질인 ‘CCFL(Cold Cathode Fluorescent Lamp)’ 대신 LED를 백라이트로 제작하는 특허기술이 2008년 전체 출원의 7.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PDP 역시 납을 포함하는 종래의 재료를 무연 재료로 대체하는 특허 출원이 2006년 PDP 전체 출원의 0.9%에서 2008년에는 2.2%로 증가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올해 친환경·에너지기술에 집중해 글로벌 핵심특허 창출을 지원키로 했으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저탄소 녹색기술을 중심으로 특허출원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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