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회장 겸 CEO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는 미국 내 고급 제조 설비 건설을 위해 향후 2년 간 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 업계 선두 기업인 인텔의 32나노 제조 기술을 위한 것으로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는 더 작고 빠른 칩을 개발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투자는 새로운 제조 공정 부문에서 인텔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인텔의 투자는 오레곤과 아리조나, 뉴멕시코의 기존 제조 설비에 이루어지며, 이 지역에서 고임금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자리 7,000여 개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해외 매출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미국 내에서 4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며 자사 반도체의75%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비 및 설비 투자의 약 75%를 미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인텔의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기술은 매우 작은 원자 수준의 구조로, 칩 회로를 32나노(32억분의 1미터/100만분의 1인치)로 구성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생산되는 최초의 인텔 프로세서는 코드명 ‘웨스트미어(Westmere)’로 데스크톱과 모바일 메인스트림 시스템에 먼저 사용될 예정이다. 웨스트미어는 인텔의 최신 고성능 마이크로아키텍처(“네할렘”)와 프로세서에 통합된 그래픽 성능을 결합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 결과,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현재보다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제조 시스템은 간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텔은 자사의 우수한32나노 제조 및 생산력을 바탕으로 2009년에 시작되는 웨스트미어 생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다른 32나노 제품들은 2010년에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텔리니 회장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0일 오전9시(한국 시간 10일 오후 11시)에 워싱턴주 이코노믹 클럽(Economic Club)에서 행해진 연설에서 신기술과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인텔 임원들은태평양 연안 표준시 기준 1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1일 오전 3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한 기능을 갖춘32나노 기반 디바이스인 웨스트미어 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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