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노트북PC용 LCD 패널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모니터용 LCD 패널 시장도 석권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LCD 패널 출하량 기준 점유율 16.9%로 삼성전자(17.4%)와 대만 CMO(17.2%)를 바짝 추격했었다. 또 TV용 LCD 패널 시장에서도 출하량 기준 점유율 25%를 달성, 삼성전자의 아성에 도전하기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노트북PC용 LCD 패널에 이어 모니터용 LCD 패널 시장에서도 동시에 선두에 오르는 이른바 ‘더블 크라운’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모니터용 LCD 패널 시장의 경우 지난해 시황이 급락하면서 전통 강자인 대만 CMO와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가 박빙의 선두 경쟁을 벌였다.
한상범 IT사업부장(부사장)은 “올해는 모니터와 노트북을 통틀어 전체 IT용 대형 패널 시장에서 넘버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사 차원의 경영 성과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16대9 화면비 및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제품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기로 했다. 또 저전력·3차원(D)·터치스크린·내로베젤 등 차별화된 기술을 IT용 패널에도 적용, 조기에 양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특히 올해 TV용 LCD 패널 시장에서 출하량 점유율 25%라는 공격적인 목표도 수립했다. TV용 LCD 패널 시장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대면적 양산 능력을 앞세워 매출액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3분기부터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와 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였다.
지난해 전체 TV용 LCD 패널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출하량 기준 20.1%의 점유율을 기록, 삼성전자(21.7%)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여상덕 TV사업부장(부사장)은 “확대된 고객사 기반과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올해 반드시 25%의 점유율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기에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및 기술 주도권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휴대폰 등 중소형 LCD 패널 시장에서는 LG전자외에 ‘톱5’ 글로벌 휴대폰 고객사를 확대하는 한편, 올해 대규모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라인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차세대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는 지난해 사업부 출범후 30만대 출하량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고해상도·슬림형 등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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