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10년부터 서비스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현행 서비스 사업자 4개사 모두에 허용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당초 총무성은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의 경우 서비스 사업자를 2∼3개사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에 그 기준이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NTT도코모, 소프트뱅크모바일, KDDI, 이모바일 등 4개사는 모두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이들 모두에게 차세대 이동통신 주파수를 할당키로 한 것은 참여업체 수를 늘려 사업자간 기술개발 및 판매경쟁을 유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고속·대용량 이동통신 환경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일본의 차세대 이동통신은 현재 NTT도코모가 서비스 중인 ‘포마(FOMA)’ 등이 한 단계 더 진화한 서비스로, 일본에선 ‘3.9세대 서비스’라 부른다. 이 서비스는 이르면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순식간에 무너진 139m 놀이기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 철거됐다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10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