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지각하는 사람은 ‘길이 막혀서’ ‘집안에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서’ 등의 변명을 한다. 가끔 상대방이 한가한 때에는 이런 변명이 통할 수 있으나 상대방이 이후의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곤란해진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준비하지 않는 사람이다. 피자나 자장면을 주문하면 제시간에 배달이 된다. 왜냐하면 이들은 납기에 배달할 준비가 돼 있기 때문이다. 약속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라도 대통령을 만나는 약속이 있다면 어떨까. 틀림없이 준비를 할 것이다. 아마도 몇 십분 전에 약속장소에 미리 가서 기다릴 것이다. 만약 당신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면 누구를 만나든지 대통령을 만난다고 생각해 보라. 상대방을 당신이 평소에 만나기 힘든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라. 그런 당신은 약속시간을 쉽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약속시간보다 한 십분 정도 먼저 가보라. 당신의 마음이 편안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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