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그린용어]기후위기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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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제시하면서 녹색성장 관련 정책과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전자신문은 녹색성장 및 그린오션 관련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문용어를 독자 입장에서 쉽게 풀어내 이해를 돕기위해 알기 쉬운 그린 용어 코너를 마련, 매주 수요일마다 게재합니다.

 ◇‘기후위기시계’란?=인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몇 시 몇 분’과 같은 시계 형태로 보여주는 지표. 전문가 의견에 의존하는 기존의 ‘환경위기시계’와는 달리 에너지 소비량·탄소 배출량 등으로 산출한 ‘기후위기 점수’에 전문가·시민 의견을 모두 취합한 통합적 지수를 사용한다.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고건)가 다음달 세계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만든 최초의 종합 환경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기후위기 점수는 △0∼19점 ‘거의 위험하지 않음’ △20∼39점 ‘약간 위험’ △40∼59점 ‘위험’ △60∼79점 ‘매우 위험’ △80∼100점 ‘심각한 위험’ 등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위험하다. 우리나라는 70점인 것으로 조사돼, 일본(64)·중국(61)·독일(56)·영국(55) 보다 높다. 그만큼 한국 온난화 정도가 타 국가보다 심각하다는 의미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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