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오는 28일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서버 환경으로 전환한 차세대시스템 ‘신용신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농협은 신용사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 900여억원을 투입, 지난 2007년 4월부터 신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농협은 지난 2007년 말 업무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하반기 영업점 실 거래테스트 등을 통해 마지막 준비작업을 벌였다.
농협은 신시스템사업을 통해 기존 메인프레임에서 운영하는 ‘수신’ 업무와 유닉스서버로 운영하는 ‘여신·외환’ 업무를 유닉스서버 중심으로 통합했다. 신시스템에는 금융IT 환경 변화에 맞춰 신속한 상품개발을 지원하는 ‘팩토리시스템’도 도입됐다.
시스템 재구축으로 농협의 기간계 시스템은 유니시스 메인프레임에서 HP 유닉스서버로 전환되며, 기반SW와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은 각각 티맥스소프트와 오라클 제품으로 단일화된다. 메인 스토리지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EMC 시스템이 유지된다.
농협 측은 “신시스템 구축으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상품 개발 능력과 고객서비스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신시스템 전환 작업에 따라 23일 밤 자정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농협 금융업무가 중단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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