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는 모바일 인터넷을 타고.’
포르노 산업계가 IT기술 발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번엔 ‘모바일’이다. 속도가 빨라진 이동통신망이 포르노 유통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9 성인오락엑스포(Adult Entertainment Expo·AEE)’에 참가한 핑크비주얼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직후 모바일 서비스 이용량이 폭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이폰이 많이 팔려나간 후 아이폰 이용자 중 적지않은 수가 성인물에 접속해 새 기기 테스트에 나섰던 것.
핑크비주얼에 따르면 모바일에 최적화한 사이트를 선보인 지난 6개월 동안 방문자 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방문자의 40%가 정기적인 유료 회원으로 등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람들이 포르노 영상물을 얻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면서 “길에서든 잠깐 휴식을 취하든, 언제 어디서나 영상물을 얻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비비드엔터테인먼트도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가 선보인 후 동영상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의 스티브 허시 CEO는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가 얻는 이익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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