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W3C국제표준안 제안 기술 2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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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는 지난 달 말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W3C(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 회의에서 ‘디바이스 코디네이션’과 ‘미디어 객체’ 기술이 신규로 개발하게 되는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 나라가 제안한 기술이 W3C에서 표준안으로 채택돼 기술 개발에 착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각각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웹 기반 융합 서비스 실현을 위한 핵심 표준기술과 IPTV 및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를 위한 핵심표준기술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ETRI는 이 회의에서 국내 산업체 수요 기반의 모바일웹 표준을 W3C 모바일 웹 표준에 반영하기로 하는 개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ETRI의 이강찬, 이원석 연구원이 각각 ‘유비쿼터스 웹 분야’와 ‘웹 기반 비디오 처리 분야’ 에디터로 선정됐다.

 정해원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모바일웹 표준 분야에서도 한국의 산업체 표준을 W3C의 모바일OK 모범사례표준과 모바일웹 응용표준 국제규격에 반영시키는 작업을 본격 착수하게 됐다”며 “웹 표준의 수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진입하는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라며 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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