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부품, 전자 업종의 회사들이 총무성 주도로 29일 마련되는 차세대자동차안전기술연구회에 참가한다고 산케이신문이 27일 전했다.
연구회는 한층 진보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개발해 2009년 5월까지 연구보고서를 정리한 후 2012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ITS 기술개발은 지금까지 각 사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면서 타 메이커의 자동차나 장비에서 호환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하지만 연구회를 구심점으로 호환성에 역점을 둔 신기술 개발에 나설 경우 일본 자동차 전반에 대한 안전성 향상이 가능해져 국제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총무성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회에 참여하는 회사는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마쯔다, 덴소 등 일본 주요 자동차 및 부품업체 외에도 NEC, 후지쯔, 히타치제작소 등 전자 업체들이다.
자동차 간의 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하는 ITS는 카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음성으로 위험을 미리 알려줘 자동차 사고예방은 물론 연비개선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일본 자동차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구미 국가를 중심으로 자동차 간 통신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선점을 위한 일본 기업의 전방위 연대가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사고예방을 위한 자동차 간 무선통신 시스템은 2011년 7월 종료되는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의 715∼725㎒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게 된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향후 이 기술이 안전운전을 위한 차세대 핵심기술로 자리잡아 오는 2020년께엔 일본 내에서 7조엔(약 107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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