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자동화사업본부(www.siemens.co.kr/automation)는 삼성에버랜드가 시운전중인 경북 김천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에 인버터 솔루션 일체를 공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공급된 장비는 핵심 장비인 인버터 12대를 비롯해 1000여 개의 접속함, 모니터링 시스템 ‘PV WinCC’, 전력반 감시 및 제어용 디지털 보호 계전기 등 일체다. 인버터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으로 만들어진 직류 전기를 가정이나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류 전기로 바꿔준다. 접속함은 생산된 직류 전력을 모아주는 태양광 패널에 흐르는 전류를 감지하는 기기다.
은민수 한국지멘스 자동화사업본부장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상급 발전 시설에 관련 설비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기회로 향후 국내 기업과 많은 공조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 태양광 발전단지는 경북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 일대 58만㎡에 위치했다. 순간 발전능력 18.4㎿의 초대형 발전시설로 김천시 전체 가구의 15%인 8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인 2만6000㎿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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