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 CEO가 월급 100%를 자진 삭감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사카모토 유키오 엘피다 사장은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11월∼12월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카모토 사장은 또 엘피다의 영업 이익이 안정화할 때까지 내년 1∼3월 월급도 반만 받을 예정이다. 사카모토 사장은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를 빠른 시간 내에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엘피다는 전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 상반기 460억엔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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