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美 디렉TV에 HD급 셋톱박스 공급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미국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렉TV’로부터 HD급 PVR(개인용녹화장치) 셋톱박스 공급 업체로 선정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맥스는 세계 최대의 단일 셋톱박스 시장인 미국에 SD급을 포함, HD급 셋톱박스까지 공급하게 됐다. 이 업체는 그동안 디렉TV에 SD급 셋톱박스와 SD급 PVR 제품을 공급해 왔다.

 변대규 사장은 “이번 계약은 휴맥스가 미국 최대의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렉TV와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HD 방송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에 체결된 만큼 HD급 셋톱박스 시장에서 휴맥스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렉TV는 171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위성방송 사업자로 130개 이상의 HD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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