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최근 환율 상승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가 4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적자는 16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1720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특히 D램 부문의 경우 출하량 증가에 따라 가격 하락을 메꾸면서 흑자과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낸드부문은 판가 하락과 출하량 감소가 겹치면서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은 최근 환율 상승에 따라 4분기 경이면 그 적자 규모가 457억원으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며, 당초 995원의 환율로 실적을 예상한 만큼, 지금의 환율 상승이 이어지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박 애널은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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