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이치가 베트남·방글라데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굵직한 디지털 병원 구축 사업권을 잇따라 거머쥘 전망이다.
케이엠에이치(대표 김기준)는 베트남 ‘민황인베트스먼트(MINH HOANG INVESTMENT)’와 이르면 내달 2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디지털 병원 구축 관련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께 베트남 민황 측과 하노이 인근에 디지털 병원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엠에이치 관계자는 “자사는 병원 설계, 장비공급, 교육등 사업 전반을 진행하고 민황 측은 자금·병원부지선정 및 매입 등을 책임진다”며 “부지 선정을 마쳤으며, 신용장개설 능력을 확인하는 POF(Proof of Fund)를 진행, 10월 이내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방글라데시아 당뇨전문 디지털 병원 구축 사업 수주도 추진한다. 5000만 달러 규모다. 케이엠에이치 관계자는 “현재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에 대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 연말께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께 8420만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글스우드 병원 구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베트남·방글라데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6년 말께 시작한 해외 병원 구축 사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한편 케이엠에이치는 당뇨환자의 채혈 부담을 없앤 무채혈 방식의 혈당측정기를 내년 1∼2월께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혈당측정기 품목허가 승인을 지난달 획득하고 시제품인 손목형 혈당 측정기 대비 디자인을 슬림화한 팔찌형태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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