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린이 로봇대회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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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에서 로봇역사 전시전, 2008 대한민국 로봇대전 등 로봇 관련 이벤트가 열린다. 텔미로봇(왼쪽)과 로봇 격투경기 모습.

 어린이날을 맞아 동심을 자극하는 로봇 이벤트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의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2∼7일까지 세계 로봇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오토마타에서 로봇까지’ 전시전을 3층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9세기에 등장한 목재인형부터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300여점의 로봇이 등장해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백화점측은 가족고객에게 인기만점인 로봇을 이용한 문화행사로서 로봇역사 전시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카드고객은 전시장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4일 오후에는 전국의 로봇 우승팀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왕중왕을 가리는 로봇격투대회 ‘로보빌더 SRGP 2008’가 과천 서울랜드 분수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벤트 회사 로보위즈(대표 한상균)는 이날 로봇격투대회 현장에 모인 어린이 관객들의 투표결과를 합산해서 퍼포먼스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17∼18일 인천체육관에서 ‘2008 대한민국 로봇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이족보행 로봇격투대회와 배틀로봇 대회가 열리며 10개 로봇업체가 어린이를 위한 홍보관을 설치한다. 로봇랜드 실사를 받고 있는 인천시는 이번 로봇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로봇에 대한 관심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성인만 상대한 경마장도 올해부터 어린이 고객을 위한 로봇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4∼ 5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은 10∼25일까지 어린이 ‘로봇경주마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로봇 경주마 대회는 어린이들이 로봇 경주마를 스스로 조립해 경주에 출전시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경마공원측은 로봇경주마 대회가 어린이들이 로봇의 작동원리를 배우고 경주의 재미도 느끼는 행사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밖에 부천의 GS백화점도 오는 12일까지 로봇토이 페스티발을 개최해서 어린이 고객을 상대로 한 마케팅에 나선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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