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절전형 전기장비 호조
프랑스 전기장비생산조합(GIMELEC)에 따르면 원유가격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자국 내 전기장비 매출이 2006년 8%, 2007년 9% 등 2년째 고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장비 내수시장은 5% 증가했지만 수출이 10% 증가하면서 총매출 실적은 2006년 대비 9% 증가한 117억유로에 달했다. 프랑스 전기장비 판매의 40%는 탄소배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주택 분야에 집중됐다. 산업용 시장은 제약·화공 및 식료품 가공산업이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는 프랑스 민관 환경보호대책회의에서 채택된 대안들이 법률로 제정되기도 전에 기업과 일반 소비자가 절전 및 저탄소 배출용 전기장비 구매를 앞당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독일 정보기관 스파이 활동
독일 정보기관이 독일 언론인과 아프가니스탄 고위 정치인 간의 e메일을 감시하기 위해 아프간 각료의 컴퓨터에 스파이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에 따르면 해외방첩 기관인 연방정보국(BND)이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주잔네 쾰블 기자와 아프간 각료 간 e메일을 감시하기 위해 정부가 개발한 ‘트로야너’라는 스파이 프로그램을 아프간 각료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 설치한 사실이 밝혀졌다. BND는 2006년 6월부터 11월 사이에 쾰블과 아프간 정치인 간에 주고받은 e메일을 집중적으로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쾰블 기자는 지난 수년간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분쟁 지역에 대한 보도를 해왔으며 이 지역의 많은 유력 인사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슈피겔은 에른스트 우어라우 BND 국장이 최근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쾰블 기자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외국계 통신서비스 개시
인도네시아 통신서비스 시장에 사우디텔레콤과 말레이시아의 막시스가 조인트 벤처 형태로 참여, 23일부터 통신서비스에 들어갔다. 조인트 벤처 이름은 악시스(Axis)다. 악시스는 2010년 내 두 자릿수의 휴대폰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휴대폰 서비스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수년 내 인구의 반 이상이 휴대폰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올해까지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말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휴대폰 사용자는 인구의 30%인 6500만명이며 2010년 내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 세계 4위 인도네시아 시장에 많은 업체가 통신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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