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기청, 중기 집적단지로 이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안병화)이 12년 만에 중소기업들이 모여있는 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지방중기청은 지난 1996년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에 개청한 이후 12년 동안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오다 23일 첨단기업들의 집적지인 성서 4차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신청사가 들어선 성서 4차산업단지에는 현재 맥산·일진테크·태양기전·쓰리비시스템·쉘라인 등 반도체·모바일·디스플레이 부품소재 및 장비업체들이 입주해 있는데다 인근 1, 2, 3차 산업단지 기업들을 밀착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셈이다.

총 18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지난 2005년 11월 착공한 뒤 2년 5개월 만에 완공된 신청사는 연면적 8155㎡(2467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안병화 청장은 “신청사에 EMI, 3차원 측정기, X선형광분석기 등 고가의 시험분석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기업들에게 제대로 된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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