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벤처 기업이 개발한 홀터심전계가 우주인 이소연씨와 함께 무사히 귀국했다.
바이오넷(대표 강동주)은 우주인 심전도를 24시간 측정·저장하는 홀터심전계를 공군항공우주의료원에 제공, 우주 환경에서의 신체 변화를 수집하는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넷은 지난해 하반기 우주 환경에 맞는 홀터심전계를 개발했다. 이 회사의 홀터심전계는 방사선에 노출, 작동하지 않을 것에 대비 전자파 차폐제로 완전 무장하고 무중력 환경에서 움직임을 파악할수 있도록 위치 센서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강동주 바이오넷 사장은 “홀터심전계는 일반 심전계와 달리 활동 중의 심전도를 24시간 기록한다”며 “사람이 우주 환경에서 심박 등 어떤 신체 변화를 겪는지에 대한 자료를 수집, 우리나라가 우주 비행사 양성에 필요한 기초 임상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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