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이 제약·건설부문 등 업종별로 특화된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회사 문서 관리 체계는 엄청난 인력·시간·공간의 낭비를 가져오는 페이퍼 기반. 최근 EDMS를 구축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제약·건설 업계등 R&D 연구가 활발한 곳은 전문적인 내용과 많은 양을 감당할 기술력 부재로 인해 손도 못대고 있는 실정이었다.
세피안테크놀러지(대표 홍은표)는 이런 상황에서 건설업체와 제약회사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EDMS 솔루션을 확보하고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녹십자 R&D 프로젝트 관리와 더불어 한독약품 EDMS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금호PMB화학 프로젝트도 맡는다.
세피안 측은 다음달 대우건설 해외플랜트 EDMS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과 연계를 통해 프로젝트 문서관리 체계를 통합하고 기술자료 자산화 및 업무협업기반을 구축 하게 된다.
이런 전사적 사업을 통해 나온 모든 지식 산출물은 EDMS에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공유되고 회사의 지적 자산으로 축적된다.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음은 물론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와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제약의 경우 2009년 3월부터 신약 허가 신청시 국제공통기술문서(CTD, Common Technical Document) 제출이 의무화 되기 때문에 앞으로 제약문서 표준화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게 업계의 공통된 생각이다.
홍은표 세피안테크놀러지 사장은 “제약과 건설을 막론하고 정보관리에 대한 표준화가 한창 진행 중이며 이는 기업의 경영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세계적인 흐름을 잘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특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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