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 열릴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신성장동력포럼 5차 회의에는 특별한 손님이 온다. 지식경제부 초대 장관에 내정된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이다. 이 포럼을 만들고 4차 회의까지 좌장 역할을 해온 이 부회장이 이번에는 장관 자격으로 오는 셈이다. 국가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산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이 내정자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전경련 신성장동력포럼은 이 내정자와 김윤 삼양사 회장 주도로 지난해 말 구성됐다.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신기술과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산업과 같은 신성장동력의 육성 방안을 모색해왔다.
재계 주요 그룹 임원들과 관련기업 최고경영자(CEO),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면서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최고의 싱크탱크로 떠올랐다.
포럼에 참여한 산자부 관계자는 “산자부, 과기부의 신성장동력산업 관련 연구개발(R&D) 목표와 결과 등을 정례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라며 “이윤호 내정자가 주무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관련 업무에도 연속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5차 회의는 다음달 11일께로 예정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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