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부품 및 LED 업체인 알티전자(대표 김문영)의 2007년 매출이 16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년(3월 결산법인) 매출 1038억원과 비교할 때 59%나 성장한 수치다.
김문영 알티전자 사장은 30일 “주력제품인 슬라이드 힌지를 비롯해 휴대폰 케이스, LED 사업 등이 고르게 성장,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슬라이드 힌지와 휴대폰 케이스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배합한 신소재를 사용, 마그네슘보다 수율과 강도가 높은 특성을 보인다. 이 같은 강점 때문에 휴대폰부품 분야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제조사 공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김문영 사장은 회사의 또다른 축인 LED사업에 대해 “지난해 3월 상용화 후 첫 양산을 시작한 후 11월 생산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면서 “월 4000만개 정도를 양산하면, 이는 (초기 고전 단계를 벗어나) 정상적인 매출이 일어나는 단계로 접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티전자는 현 회계 결산 방식(3월 결산법인)도 대다수 기업들처럼 12월 결산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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