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서치]네티즌 29% "UCC 제작"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UCC에 관한 네티즌 설문조사

 네티즌 10명 가운데 3명가량은 UCC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UCC 제작 관련 조사’에서 전체의 28.6%가 UCC를 제작해봤다고 대답했다. 특히 10대의 40.0%가 UCC 제작경험이 있다고 답해 다른 연령대의 응답자보다 제작 경험이 많았다.

 이 중 26.6%는 영화·드라마·CF 등 기존 창작물의 패러디 작품을 주로 제작했다. 요리·수예 등 실생활 관련 콘텐츠(17.9%), 음악(15.1%) 순으로 이어졌다.

 1주일 중 UCC제작에 쏟는 시간이 얼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1%가 30분∼1시간이라고 밝혔다. 1∼2시간을 투자한다는 응답자는 17.7%였다.

 UCC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33.1%가 ‘일반인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제작자가 많아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응답자는 20.7%로 나타났다. ‘기존의 콘텐츠보다 더 재미있고 개성있다’는 점을 꼽은 응답자는 18.4%였다. 반면에 10대와 20대는 ‘기존의 콘텐츠보다 개성 있고 재밌다’는 점을 UCC의 매력으로 든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UCC를 제작하지 않은 이유로는 ‘UCC를 제작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라고 대답한 사람이 52.7%로 가장 높았고 ‘UCC 제작이 번거로워서’라고 밝힌 사람이 24.1%로 뒤를 이었다.

 UCC를 제작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61.0%는 ‘향후 UCC를 제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