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원은 오는 4월 한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 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한국 청소년들과 아마추어 무선교신을 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무선교신은 고 씨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선발할 예정인 15명의 청소년 사이에 진행된다. 약 15분 동안 질의 응답 형식으로 교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주인 고 씨와 예비 우주인 이소연 씨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에서 아마추어 무선기사(HAM) 자격 교육을 이수한데 이어 제3급 아마추어 기술자격 검정시험을 치렀다.
고산 씨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꾸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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