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정보기술(IT) 아웃소싱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전격 결정됐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ITO 사업자 공개 입찰에 LG CNS·현대정보기술·포스데이타 등 3곳의 IT 서비스가 참여, 공정한 가격 및 기술 평가를 거쳐 LG CN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IT서비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LG CNS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마도 하이닉스반도체가 SAP를 도입한 상황에서 LG CNS의 SAP 전용 통합 지원센터 조직과 3중 백업지원 체계의 이점을 높이 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는 현대정보기술과의 ITO 계약을 이달말 사실상 종료하고 LG CNS 측에 내년 1월부터 5년 간 ITO 업무를 위탁, 운영한다. 특히 이 회사는 이번 새로운 파트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전산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자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제고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하이닉스반도체 ITO 사업권 획득을 계기로 비그룹사의 ITO 사업 활동 범위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반해 수년간 하이닉스반도체 시스템을 운용해 온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 수주전을 계기로 현대가(家) 이외의 타 분야 사업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전체 ITO 매출중 하이닉스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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