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의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비율은 86.8%로 아시아 국가 정부 중 도입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자인터내셔널이 10일 발표한 ‘정부 전자결제시스템 도입 순위(GEAR)’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43개 조사 대상 세계 국가 중 7위, 아시아 국가에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영국 경제전문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이 43개국 정부가 전자 플랫폼 기반의 지불결제시스템을 어느 정도 도입·사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GEAR(단위:%) 순위를 살펴보면 캐나다(92.4)가 1위, 영국(92.1) 2위, 독일·미국(90.1) 공동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스웨덴(89.6) △호주(88.0) △한국(86.8) △프랑스(86.6) △홍콩(86.3) △싱가포르(85.6) 등이 상위 10위권 국가로 평가됐다. 일본과 중국은 17위와 19위를 차지했다.
선정 기준은 △소비자의 대 정부 결제 △정부의 대 소비자 결제 △기업의 대 정부 결제 △정부의 대 기업 결제 △인프라(1만명당 ATM 및 POS 터미널 수 등) △교육·경제·정치적 환경 등 6가지 결제 부문으로 분류한 31개 지표다.
EIU 편집장 겸 경제 분석가인 로라 제임스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터키·중국·브라질 등 개발도상국가가 효율적인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라며 “그러나 상당수 정부가 지급결제시스템을 개발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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