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71)이 미 MIT 한국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MIT 동문상’ 수상자로 6일 선정됐다.
MIT 한국동문회는 서 총장이 MI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적인 업적을 이뤘고 지난해 KAIST 총장으로 취임한 뒤 KAIST를 세계 최고 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개혁을 추진, 한국 교육 개혁에도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동문회는 또 서 총장이 MIT 학과장과 미국 과학재단 공학담당 부총재를 역임하는 등 미국 학계와 경제계·정부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한국인의 위상을 높였고 MIT 기계공학과에 수학하는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을 직접 지도해 많은 우수한 한국 학생을 배출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설악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