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음성을 분석해 기록하는 회의록 작성 소프트웨어(SW)를 출시해 화제다. NEC 중앙연구소의 음성인식 기술을 채용한 ‘보이스그래피(VoiceGraphy) 1.1’가 그 주인공. 이 제품은 사람마다 서로 다른 음성 특질을 구분,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할 때 이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생성된 텍스트를 보면서 ‘의장’ ‘사장’ 등 꼬리표를 달아놓으면, 발언자의 속성이 그대로 표시돼 회의록 작성하는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보이스그래피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할 때 사전을 참조, 문맥에 맞는 한자를 옮겨놓는다.
특히, 고객마다 많이 사용하는 특정 단어를 맞춤화할 수 있어 프로그램이 상황에 맞는 단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NEC는 이론상 기록할 수 있는 인원수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소리의 파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NEC 측은 “경영회의·주주총회 등 발언하는 사람이 많은 회의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고재판소가 회의록 작성 실용화를 위해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등 시장이 서서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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