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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협회(WGA) 파업이 이번엔 영화 제작 중단으로까지 이어졌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내년 2월로 예정된 조니 뎁 주연의 ‘샨타람(Shantaram)’ 촬영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톰 행크스, 올리버 스톤이 제작 중인 영화 ‘나인’의 촬영과 여배우 로자나 아케트(‘펄프 픽션’)의 감독 데뷔 영화 ‘신은 나의 조종사(God Is My Co-Pilot)’ 제작도 중단됐다.
샨타람과 나인은 시나리오 미완성 때문에 제작이 중단됐다. 제작사들은 작가파업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 현재 완성된 시나리오 만으로 촬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철회했다. 특이 이번 작가 파업이 내년 6월 말로 예정된 감독조합(DGA)과 배우조합(SAG)의 파업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작자의 입장이 더욱 조심스럽다.
작가협회 소속 1만2000명 회원들은 지난 5일 영화협회와 텔레비전 프로듀서 협회를 상대로 한 임금 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면적인 파업에 들어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