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대표 신재철 www.lgcns.com)는 중국 최대의 유선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 FFCS에 자사 침입방지시스템(IPS) ‘세이프존 IPS’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연간 100만달러 규모로, 이를 위해 LG CNS는 최근 국내 IPS 제품으로는 최초로 중국 공안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공공·제조·서비스·교육 등의 분야 570여 고객사에 공급돼 있는 ‘세이프존 IPS’는 2005년 국제공통평가기준(CC) 중 가장 높은 등급인 EAL4(Evaluation Assurance Level 4)를 국내 기업 최초로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를 위해 연말까지 현지 기술지원 체제 구축 및 제품 현지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LG CNS 중국법인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중국 현지업체 대상 기술 및 인력 교류도 검토 중이다.
고현진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중국시장 진출은 9월 LG CNS가 LG엔시스의 보안사업을 통합한 이후 이룬 첫 쾌거라 의미가 크다”며 “중국 진출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미주 등 LG CNS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LG엔시스의 보안 인력과 사업을 통합한 LG CNS는 조만간 ‘보안 컨설팅-시스템 구축-시스템 유지보수-관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토털 보안 서비스를 선보여 보안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