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조원대의 국내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이 목표 실적 채우기에 힘겨워 하는 것과는 반대로 중견 IT서비스 업체들의 3분기까지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I&C, 쌍용정보통신, 동양시스템즈 등 중견기업의 올 3분기까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크게 호전됐다.
신세계I&C(대표 이상현)는 올 3분기까지 1769억원의 매출과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매출에서 399억원, 영업이익에서 18억원 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방송SI분야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은 매출 1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2억원 정도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4배에 달하는 43억원 가량으로 껑충 뛰었다. 금융SI가 강점인 동양시스템즈(대표 유준열) 역시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보다 120억원 가량 증가한 72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5배에 이르는 28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대신정보통신(대표 이재원)은 매출액 면에선 27억원 가량이 늘어난 287억원을, 영업이익에선 2억원 가량이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해외 금융SI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은 올 매출이 지난해 3분기 매출보다 399억원 가량이 줄어든 1797억원대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면에선 올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지난해 86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22억원대의 흑자를 기록중이다. 동부CNI(대표 이봉)는 올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어 17억원 수준이나, 매출액은 12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6억원이 늘어났다.
이밖에도 한솔텔레컴(대표 유화석)이 올 3분기까지 매출은 28억원 가량 늘어난 303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대를 기록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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