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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 일렉트로닉스(대표 김경규)는 휴대폰 등 디지털기기 케이스의 소재로 사용되는 마그네슘의 부식을 근본적으로 해결시켜 주는 산화방지액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마그네슘은 타 금속 소재에 비해 전자파 차폐효과가 뛰어나지만, 물 또는 공기 속에서 급속한 부식이 진행되는 단점이 있어 산화 방지액을 이용한 코팅이 일반적으로 요구된다.
디와이가 개발한 산화방지액은 마그네슘 금속 고유의 질감과 색상을 느낄 수 있도록 투명하게 개발됐다. 마그네슘 부식 방지를 위해 크롬 또는 세라믹 처리를 할 경우, 고유의 질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또한 기계를 이용한 연마가 아니라 화학적 연마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질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김경규 디와이 일렉트로닉스 사장은 “국내외 적으로 마그네슘 제조 및 도장에 일대 전기가 마련됐다”며 “일본 마그네슘 시트 가공업체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휴대폰 케이스는 물론 디카, MP3 케이스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와이의 산화방지액을 코팅 처리한 마그네슘 케이스는 전처리 과정에서 공정을 단축시켜 줄 뿐 아니라 도장 도금 등 2차 표면 처리공정이 자유롭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와이는 이와 함께 금속 표면에 바르는 마이크로 에칭(Micro Etching) 용액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금속 표면을 마이크로 단위로 부식시켜 케이스와 후가공 부품 간의 부착력과 결합력을 높여주는 게 특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