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LCD·TV 등 소비자 가전과 자동차에서 강력한 제조기반을 보유한 아시아 국가입니다. 더 많은 시간을 한국에 투자하고 접촉하면서 인력과 기술을 지원하겠습니다.”
18일 방한한 카이 웡 프리스케일반도체 아시아 총괄 사장은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GM대우 등 고객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윙 사장은 “프리스케일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진 엔지니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기술 지원을 24시간 풀가동하는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등 고객사에 파견하는 기술 지원 엔지니어(FAE:Field Application Enigineer)를 늘리고 한국사무소에 기술 인력을 보강해 삼성·LG·현대 등의 고객사가 안정적으로 완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태지사를 최근 홍콩에서 상하이로 옮긴 것도 한국 시장을 고려한 것”이라며 “비행 시간이 2시간 줄어 한국과의 거리도 더 짧아진 만큼 한국 고객과 만나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500만원짜리 자동차의 경우 연료와 매연 감소를 위한 엔진 장치·브레이크 시스템·도어로크·내비게이션 등에 사용되는 전장 비용이 10%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GM대우 등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웡 사장은 “유럽이나 미국 시장이 연간 3∼4%의 안정적 성장을 이루는 반면 한국을 포함한 중국·인도 등에서 10%의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가전·자동차분야 반도체 시장도 10% 수준의 두자릿수 성장이 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이 웡 사장은 중국 전자과학대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지난 8월 프리스케일에 합류하기 전까지 브로드컴의 중국지역 총괄 책임자를 지냈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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