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서현진 정책팀장이 쓴 전자정보통신산업 관련 서적이 일본 유력대학 학회지에 서평으로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경영학회지 9월호는 본지 서현진 팀장(부국장대우)이 저술한 ‘끝없는 혁명-한국전자산업 40년의 발자취’(이비커뮤니케이션 발행)에 대한 15쪽짜리의 서평을 실었다. 일본에서는 그동안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철강·조선·자동차분야 연구나 일부 특정기업에 대한 사례 연구 등은 이뤄졌지만 전자·통신·반도체산업의 연구 기반이 되는 산업 발전사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았다.
서평 저자인 백상진 박사(리쓰메이칸대 강사)는 “저자는 통상적인 산업발전사 연구 시점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한국의 전자정보통신산업’의 발전 과정을 지켜봐온 것 같다”며 “이 책은 역사적·사회적·정치적·경제적 요인과 배경 이에 따른 영향까지를 망라한 산업발전사 연구”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현재 한국 전자정보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특정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기까지의 배경과 기반을 고찰했다는 측면에서 이들 산업의 발전 과정을 조명한 연구는 한국의 산업사 연구뿐 아니라 일본의 한국 산업·기업 연구에도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