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16일 서울 중구 올리브타워에서 기술 개발 상생협력 논의의 장인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Open 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 기술 거래 전문기관 YET2.com을 비롯해 한국기술거래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전자부품연구원(KETI)·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서울대·포스텍 등이 국내외 기술 확보 채널 확대와 기술 개발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4개월간 300여개 벤처기업의 기술성·혁신성·시장성 등을 평가한 결과도 공개했다.
SK텔레콤 사장상에 엔브이엘소프트(3D UCC), ETRI 원장상에 코아브리드(Color Vision Deficiency), 한국기술거래소 사장상에 내셔널그리드(Grid Computing),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상에 코아보이스(Voice Recognition)가 각각 선정됐다.
SK텔레콤은 특히 행사에서 ETRI와 공동 기술 개발·라이선스 공유 등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또 YET2.com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기술을 수출하고 해외 선진 기술을 확보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전략기술부문장 오세현 전무는 “R&D분야의 개방형 기술 혁신(Open Innovation)을 중시하고 다양한 파트너가 보유한 기술의 상용화와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도록 국내외 기술 협력에 노력했다”며 “대중소기업 상생의 실질적인 틀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