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결혼준비∼’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휴대폰으로 혼수장만과 하객초청 등 결혼준비를 하는 ‘모바일 웨딩족’이 늘어났다. 직장인들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고 혼수를 경매로 싸게 장만해 일석이조다.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9월 이후 모바일 쇼핑 이용량이 최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결혼준비를 위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용건수는 물론 매출액도 증가 추세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SK텔레콤의 네이트 옥션은 9월들어 15% 증가했으며 KTF와 LG텔레콤도 엇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권현정 SK텔레콤 매니저는 “이동족이 늘면서 모바일을 이용해 원스톱으로 쇼핑과 정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라며 “특히 예비부부들의 쇼핑이 이용률 증가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 걸어다니는 혼수준비=‘네이트 옥션’은 이동 중에도 경매 진행 상황을 문자 메시지로 알 수 있다. 흥정 게시판에선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틈틈이 시간에 맞춰 할인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무료이며 ‘**4989+네이트’ 버튼을 누르거나 ‘네이트 접속→전체 메뉴→8.쇼핑/NATE옥션’을 선택해 확인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KTF는 ‘**4545+매직앤’ 또는 통화버튼을 누르면 K머스 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 역시 이지아이 서비스를 이용해 옥션 모바일로 쇼핑이 가능하다.
◇ 모바일로 보내는 결혼식 청접장=e메일 청첩장도 요즘엔 모바일 청첩장으로 바뀌고 있다. 모바일 청첩장은 날짜를 잊을 걱정이 없고 무엇보다 약도를 핸드폰에 저장해 놓아 길을 헤맬 필요가 없다. SK텔레콤의 ‘모바일 초대장’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다양한 모임 성격에 맞는 초대장 양식이 있으며 한꺼번에 10명까지 보낼 수 있다. 네이트 접속→통합메뉴→검색창에서 ‘모바일초대장을 검색 찾아가면 된다.
통화대기음 서비스를 이용한 음성 청첩장도 있다. 청첩장을 보낼 시기가 되면 통화대기음을 통해 자신의 결혼식 날짜와 초청의 메시지를 전달하면 그만이다. SK텔레콤은 ‘컬러링 플러스’, KTF는 ‘내목소리링’을 이용하면 된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4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5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오픈게임파운데이션 합류... 장현국과 맞손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