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북유럽에 셋톱박스 공급

 셋톱박스 업체인 가온미디어가 해외 선진국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 www.kaonmedia.com)는 최근 북유럽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노르웨이 ‘GET’사에 고선명(HD) 개인영상저장장치(PVR) 내장형 셋톱박스를 처음 공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GET사와 납품 계약을 체결한뒤 지금까지 표준화질(SD)급 셋톱박스만 공급해 온 가온미디어는 이번 계약으로 다음달부터 총 433만달러 상당의 HD PVR 셋톱박스를 공급한다.

이번에 가온미디어가 공급하는 MPEG4 기반의 HD PVR 제품은 근래 해외 시장에서 최고 프리미엄급 모델로 떠오르고 있으며, 내년말까지 총 2000만달러 상당의 추가 공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온미디어는 조만간 노르웨이 방송사업자인 ‘케널 디지털’사에도 HD PVR 제품을 수출키로 하는 등 북유럽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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